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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대표적인 기호식품 ‘녹차’. 동양은 물론 서양에서도 웰빙 바람이 불면서 그 인기가 대단하다.
이와 관련,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9일 방송에서 녹차의 성분 분석을 통해 효능을 밝히고 그 진면목을 알렸다.
방송에 따르면 녹차는 토마토 시금치 마늘 브로콜리 등과 함께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에 포함된다. 때문에 미국에서도 녹차 바람이 한창이다.
워싱턴 타임즈는 전국 200개에 불과하던 미국 내 찻집이 현재 1천500~1천700여개로 증가했고 차 산업은 61억 6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에서야 녹차 바람이 뒤늦게 불고 있지만 일본의 녹차 사랑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 특히 차 생산지이자 장수촌으로 유명한 시즈오카현의 나카가와네 마을 사람들은 녹차를 장수의 비결로 꼽는다.
시즈오카 현립대학이 11년간 역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곳은 일본에서 암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마을 주민들은 1인당, 연간 평균 녹차 소비량의 9배나 높은 양의 녹차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가 장수 비결이라는 주민들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결과다.
방송은 녹차의 놀라운 효능은 차를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떫은 맛 속에 숨어있다고 전했다. 폴리페놀 화합물 중 하나인 카테킨 EGCG는 녹차의 주요한 네 가지 성분 중 하나로 암 예방에 강력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팀은 최근 암발생에 있어 녹차의 산화방지 성분이 3단계 암 발생과정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인체 내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 효소를 촉진해 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실험용 쥐를 통해 피부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입증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선 ‘녹차성분이 피부의 세포를 젊게 해 피부노화방지와 비만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
그러나 이처럼 탁월한 효능을 지닌 녹차라도 하루 섭취량이 과하면 좋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 때문으로 성인의 경우 카페인 권고량을 보자면 하루 12~13잔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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