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퇴근후 아이와 놀았습니다.
첫째에가 많이 피곤하면 아랫 입술에 수포가 생깁니다.
퇴근후 11시까지 놀던 중에 엄마가 빨리 자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것이 너무나 서운 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둘째 응석을 받아 주니 그것또한 첫째한테는 서운 했던 모양입니다.

자기는 이집에서 혼자랍니다.

그래서 너무나 슬프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더군요..
둘이 시샘이 너무많아...

둘째는 아직 아기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이것이 첫째에게는 또 서운함으로 남아 있었던 모양입니다.

나름 많이 안아주고 눈도 마주치고 하는데. 첫째 아이 한테는 이것이 소용 없었던 모양입니다.

자는 뒷모습을 보니 눈물이 울컥 쏟아 집니다.

늦게 퇴근 하는것도 미안한데. 이렇게 어인아이 입에서 외롭다는 말이 나오니 전 아빠 자격이 없나 봅니다.
어떻하면 저 어린 마음 다시 풀어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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