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것에 대한 의문이 많이 든다.

머 그렇다고 죽고 싶다거나 회의 느끼거나 한것은 아니지만,

어째 지금 까지 살아 오면서 나름 생각할 기회가 있어서 나름 생각해보고 반성하고

계획하고 머 년초에는 다들 그렇게 할것이지만.....

그동안 살아 오면서 두명의 자식이 생겨 이넘들 이것 저것 챙겨 주느라 바쁜 와이프

자기 희생없이는 그렇게 못할것이다.

존경심이 마구마구 생긴다....

참 고맙기도 하지만.. 그동안 그저 두서없이 살아온 나이기에

이참에 계획이란걸 함 짜보자 해서 둘러 보니 이 삶이라는 것이 참 무겁게 느껴지더군.

일상에 젓어 아무런 생각없이 흘러가버린 시간이 아깝고, 감정에 휘말려 화내고, 싸우고 한일

갑자기 후회 스럽다.

걍 지금 생각이 이렇다.

아침에 통근 버스안에서 전화를 받았다. 대뜸 딸에가 하는 말
"아빠 오실때 딸기 케이크".. 이러곤 전화를 끊어 버림

비몽사몽간에 전화를 받고 꿈인가 하는 마음에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 딸기 케이크 사오란다.

맛있는 딸기 케이크 사가야지 ^^
이제 퇴근시간이 다가 온다.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 구조 조정을 했고.. 난 다행이 살아 남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 거의 1년 만의 만남이었다.

출장을 많이 다녀서 같이 근무할때는 그리 많이 같은 자리를 만들지 못했지만.

같은 팀원이라는 그런 감정때문에 항상 보고 듣는 그런 기분이었다.

그러나 거의 1년의 시간이 흐른후

어제의 모습은 ..

시간이 사람을 환경을 이렇게도 변화 시킬 수 있구나..

물론 나도 변했겠지..

새삼 사람에게는 첫인상도 중요하지만..

헤어질때의 마지막 모습도 중요하단걸 느꼈다...

첨과 끝이 좋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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