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월 6일에 친한 친구가 둘째 초롱이를 하늘라로 보내 전화를 했다..
전화 벨이 울리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수화기 저 넘에서 들려오는 어두운 소리에 더욱더 가슴이 메여 오는 것을 느꼈다..
제발 아니길 가슴 속에서 울부 짖었지만.. 친구의 소리는 한치의 틀림도 없이 반대로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 심정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그것도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자식을 하늘나라로 보내는 심정
정확히 알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2/3는 더 많이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지하철에서 눈물과의 전쟁을 벌였다..
주위 시선에 상관없이 의지대로 되는것이 아니었다..

친구 얼굴이 보고싶어.. 옆에 있어주지 못해. 더 많이 미안하고..
전화를 할까 수 십번도 더 전화기를 열었다 닫았다..

이 자식  힘내라.. 딛고 일어서는걸 내가  힘을 실어 줕테니 혼자라는 생각 하지 말거라...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눈물이 난다..

근식아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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